애플이 iOS14에서 정교한 마우스 커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iOS14 빌드에서 마우스 지원 확장을 시사하는 코드를 발견했다며, 새로운 변경 사항은 맥 환경의 마우스 커서 기능을 iOS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 마우스와 아이패드 마우스의 차이점은 아이패드에 연결된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몇 초 간 터치하지 않으면, 마우스 포인터가 자동으로 사라지고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만지면 커서가 다시 나타나는 점이다.
애플은 아이패드에도 맥 마우스에서 두 손가락으로 오른쪽을 클릭하는 것과 같은 제스처 지원을 개발하고 있으며 "클릭 투 탭(tap to click)"이라는 설정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트랙패드에 일종의 햅틱 피드백을 갖춘 오목한 부분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 iOS 14 빌드에서 두 개의 새로운 스마트 키보드 모델도 발견됐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 액세서리 확장을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련기사
- 애플 '차이나 쇼크'…中 아이폰 판매량 '반토막'2020.03.10
- 애플 “아이폰, 소독제 함유 물티슈로 청소해도 된다”2020.03.10
- 3세대 아이패드 에어, "갑자기 화면 먹통" 오류2020.03.10
- 애플, 트랙패드 탑재된 아이패드 키보드 내놓나2020.03.10
지난 달 말 디인포메이션도 애플이 올해 말 내장 트랙패드를 장착한 새로운 아이패드 키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적도 있다.
새로운 스마트 키보드 모델의 등장과 마우스 지원 확장은 아이패드 키보드 액세서리가 표준 노트북과 같은 트랙패드의 특징을 갖추게 될 것을 제안한다고 나인투파이브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