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에 이원욱 의원이 맡는다. 또 민주통합의원모임 간사는 김경진 의원이 선임됐다.
과방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신임 간사 선임 전까지 과방위는 교섭단체 가운데 미래통합당만 간사 의원을 두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통합의원모임은 간사 공백 상황을 이어왔다.
상임위 간사를 맡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전 의원이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옮겼고 신용현 의원은 미래통합당으로 입당했다.
이원욱 의원이 김성수 전 의원 후임 간사로 내정돼 있고, 김경진 의원이 새롭게 간사를 맡기로 하면서 다시 상임위 구성이 이뤄지게 됐다. 이원욱 의원은 상임위 여당 간사와 함께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소위원장도 맡기로 했다.
20대 국회는 4월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임시국회가 법안 논의를 위한 마지막 일정이다. 선거 이후 국회가 열릴 수도 있지만 법안 처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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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날 상임위 간사 재구성은 마지막 법안 처리를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이원욱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마지막 남은 일정이 얼마 없지만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제일 못한 상임위로 남은 과방위가 조금이라도 이같은 오명을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