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트니스 웨어러블 회사 핏빗은 자사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 기기에 예상 산소량 변화(EOV)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예상 산소량 변화는 혈중 산소 포화도의 변화를 대략적으로 계산한 것으로, 이를 통해 몸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파악할 수 있다.
산소 포화도 측정은 주로 피부 및 혈관에 적외선 빛을 비추는 센서로 측정한다. 핏빗 스마트워치 버사 시리즈와 아이오닉, 피트니스 트래커 차지3에는 해당 센서가 탑재돼 수면 중 사용자의 혈액 산소 포화도 변화 측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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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데이터는 핏빗 모바일 앱 내 수면 탭에서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그래프의 변동 폭을 참고해 수면 중 호흡 장애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프에서 큰 변동이 자주 발생할 경우, 수면 중 호흡 방해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은 핏빗 앱과 기기의 소프트웨어와 펌웨어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돼 있을 때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