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국제모토쇼가 올해 열리지 않는다.
28일(현지시간) 제네바 국제모토쇼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5~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90번째 제네바 국제모토쇼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위스 연방이사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15일까지 1천명 초과하는 행사 개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제네바 국제모토쇼 개최가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올해 90회를 맞았던 제네바 모터쇼는 지난 1905년 처음 열린 후 1998년부터 작년까지 22년 연속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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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국제모토쇼 재단이사회 마우리치 투레티니(Maurice Turrettini) 회장은 "모든 참가자의 건강이 최우선 순위"라며 "모토쇼에 참여하기로 한 자동차 제조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예상하겠지만 이 같은 방침을 이해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바 국제모토쇼 재단 측은 이 모토쇼 참석을 위해 구매한 항공권은 환불이 가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