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근 LG그룹이 트윈타워와 IFC오피스 임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를 취했다.
LG그룹은 28일 트윈타워와 IFC오피스에 근무하는 자사 일부 임직원들에게 필수 인력 10%를 제외하고 재택근무 할 것을 안내했다. LG그룹은 이날 오후부터 트윈타워 방역을 진행한다.
확진자가 경유한 상가에 출입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다음주 1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https://image.zdnet.co.kr/2019/11/28/jhjung70_2YOQE3sUxXC.jpg)
LG그룹은 지난 25일 임산부 직원의 경우 필요기간동안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유치원·어린이집 휴원, 개학 연기 등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에게도 이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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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계열사별로 전 사업장 외부 방문 출입 금지, 임직원 사업장간 출입 금지, 발병 현황을 기록하는 모바일 앱 배포 등을 실시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파크원 건설현장도 임시폐쇄됐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한 관계자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말에 인천 자택에 머무르고 24일 파크원 현장으로 출근했다. 이후 2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