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택근무 늘고 ‘그룹콜’ 이용 확산

라인 그룹콜, 200명 동시 통화 가능

인터넷입력 :2020/02/27 10:00    수정: 2020/02/27 12:31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외부 미팅을 자제하고 재택근무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신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나 사내 협업툴을 비롯해,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등이 지원하는 그룹콜 등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중 동시에 200명까지 무료 통화가 가능한 라인의 그룹콜 서비스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라인 그룹콜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노이즈, 에코를 최소화 하는 우수한 통화 품질이 특징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동시 통화가 가능한데, 타사 플랫폼의 경우 무료 통화 인원 수 제한을 5명에서 50명 등으로 두는 것 대비 많은 인원수를 지원한다. 이에 기업들은 라인의 그룹콜 기능을 활용해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본 메신저 기능을 활용해 대화하고 파일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 라인 그룹콜은 현재 말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표시하는 기능도 있어 여러 사람과 동시에 통화할 경우에도 누가 말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집에서 회의에 참가하면서 현재 얼굴 상태를 공개하고 싶지 않을 때는 효과 기능을 활용해 얼굴을 가릴 수도 있다.

라인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재난 상황에서 탄생한 메신저인 만큼, 타 서비스보다 재난상황,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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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재해 속보 계정을 통해 각 기업에서 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라인 헬스케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보 후생노동성'의 라인 공식계정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의사와 상담하는 서비스'를 이달 10일부터 무료 제공하고 있다.

라인의 국내 오피스도 25부터 28일까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미 지난 달 30일부터 임산부 등은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또 글로벌 오피스 공통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또는 밀접 접촉자 발생 시 전사 직원의 재택근무 전환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