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밀리터리 스마트워치 '마크 커맨더' 출시

"킬 스위치·점프 마스터 기능 등 추가"

홈&모바일입력 :2020/02/24 09:39

스마트 기기업체 가민은 프리미엄 밀리터리 스마트워치 '마크 커맨더'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크 커맨더는 가민의 플래그십 라인업 마크 시리즈 제품이다.

회사 측은 "본체는 티타늄으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며, 열과 압력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를 채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오픈 예정인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내 가민 브랜드샵에서 단독으로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격은 310만원이다.

가민 밀리터리 스마트워치 '마크 커맨더'. (사진=가민)

마크 커맨더는 밀리터리 기능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마크 커맨더에서 처음 선보이는 '킬 스위치' 기능은 밀리터리 스마트워치만의 특수 기능으로, 이용자가 임무 수행 중 시계에 저장된 민감한 정보를 모두 삭제해야 할 경우 이용자만의 커스텀 버튼을 통해 시계에 저장된 이용자의 모든 메모리를 빠르게 지울 수 있다.

고공 강하 훈련을 위한 '점프 마스터' 기능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HAHO, HALO, Static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해 이용자의 점프 데이터를 기록하고, 착륙 예정 지점에 한층 정확히 착륙할 수 있도록 고공에서도 방향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듀얼 포지션 포맷' 모드를 활성화면 군사좌표 참조시스템(MGRS) 및 도/분/초 등의 GPS 좌표 데이터를 시계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스텔스 모드' 기능은 시계 화면에서 유저 자신의 GPS 상 위치는 확인되지만, 메모리에 저장되거나 공유할 수 없어 실제 훈련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ABC 센서, 내장 지형도, 택티컬 액티비티 프로파일, 야간 투시경 모드 등 훈련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10ATM(100미터) 방수등급도 갖춰 해상 훈련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관련기사

마크 커맨더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2일, GPS 모드에서 최대 24시간, 울트라트랙 모드에서 최대 48시간, 음악 재생 GPS 모드에서는 최대 9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우수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최대 2천 곡의 음악을 시계에 저장할 수 있다. 밴드에는 퀵핏 솔루션을 적용해 사용환경에 맞춰 쉽게 밴드 교체를 할 수 있어 데일리 스마트워치로도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