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활동을 대신할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일명 ‘홈코노미(home+economy)'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1월 20일부터 2월 18일까지 총 30일 동안 ‘홈코노미’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선 감염 우려가 높은 헬스장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며 홈트레이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기간동안 ‘요가/필라테스’ 상품군은 판매량 58%, 매출액 70%가 늘었고, ‘짐볼/폼롤러’ 상품군은 판매량 94%, 매출액 76%가 증가했다.
서점에 직접 책을 사러 가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전자책에 대한 수요도 늘어 해당 기간 전년대비 판매량 67%, 매출액 76%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면역력 증진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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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인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의 판매량은 45%가 올랐다. 매출액도 90% 이상 상승했다.
에누리 관계자는 “평소 인파로 붐볐던 영화관, 마트,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크게 줄며 집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한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라며, “앞으로도 에누리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저가 가격비교 정보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