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역 밀착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케이블TV 사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현장 중심 경영’을 꼽았다.
LG헬로비전은 20일 송구영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의 SO를 일일이 방문해 현장의 상황을 살피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M&A 등을 거치면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지역 SO를 찾아 회사의 사업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겠다는 취지다.
현장방문의 사례로 송구영 대표는 지난 19일 인천지역의 북인천방송을 방문했다. 이날 송 대표는 케이블TV 사업만의 특징인 ‘지역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대표는 “케이블TV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영업, AS까지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일해달라”고 강조했다.
시장을 선도하는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자부심도 당부했다.
송 대표는 “현장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의 ‘퍼스트 무버’가 되어 달라”며 “헬로비전이 그간 케이블TV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일등 DNA’는 향후 유료방송 시장을 리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인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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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새로운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만큼 기존의 가입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를 이용자가 충분한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가치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장의 중점 실천방안으로 ▲상품서비스 중심의 경쟁력 강화 ▲지역 밀착 경쟁력 강화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당부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올해 케이블TV화질 개선, 채널 수 확대 등 방송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면서 키즈콘텐츠와 기가인터넷을 확산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G 알뜰폰 서비스 출시 및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하는 등 작업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