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해외 송금 전문 스타트업 모인과 ‘온백신(OnAV) 스타트업팩’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큐리온은 스타트업의 보안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업용 안티바이러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팩 서비스를 운영한다. 자사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인 '온백신 엔터프라이즈'를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큐리온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혜택을 본 기업들이 성장해 유료 고객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모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해외 송금에 접목한 핀테크 기업이다. 모인은 스타트업팩 서비스를 통해 앱의 보안성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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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백신 엔터프라이즈는 고객사 앱이 작동하는 동안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단말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폐쇄망용 제품과 일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에 설치된 다른 안티바이러스 제품들과 충돌도 발생하지 않는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이 모바일 비즈니스에 도전하는데, 기업 규모 면에서 보안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큐리온과 스타트업, 또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별 소비자들까지 윈윈 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를 만들고자 스타트업팩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