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울산 중구 본사 사옥 주변에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둘레길' 조성을 완료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둘레길은 본사 사옥 주변을 둘러싸는 외곽 순환형(약 770미터·m)으로 종합안내판·정원·아쿠아리움·태양광발전·지열발전·풍력발전 등 AR 체험이 가능한 6개의 구역으로 조성됐다.
각 구역에는 동서발전이 제작한 AR 앱 '동서발전을 AR(알)고 싶니'를 사용해 자연·교육·홍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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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실행하면 메인 화면에 6곳의 증강현실 체험존이 표시된다. 에너지 둘레길에 설치된 이미지를 인식하면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태양광·지열·풍력발전 구역에서는 각 발전설비의 설치과정부터 실생활 적용까지의 흐름을 애니메이션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AR를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현장체험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동서발전을 방문하는 내방객이나 지역주민들이 전력을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해 발전산업에 대한 이해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