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교원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1조4천560억원, 영업이익 1천6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54% 오른 수치다.
교원그룹 측은 “소비 침체와 학령인구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R&D 투자와 경영 혁신 등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그룹 차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시너지효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 사업과 렌털 사업이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레드펜 AI수학’, ‘레드펜 코딩’ 등 에듀테크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교육상품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스마트 교육상품을 맡고 있는 에듀사업본부의 지난해 매출은 4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8% 높아졌다.
웰스 사업을 중심으로 한 비교육사업부문의 성장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웰스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꾀하며 판매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렌털 누적 70만을 달성했다.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37% 상승한 2154억원을 기록해 성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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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은 올해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 강화를 위한 ‘뉴 교원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나간다. 중점 추진 과제로 △에듀테크 선도를 위한 인공지능(AI) 중심의 콘텐츠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 1조7000억원으로 수립했다. 특히, 비교육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