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에 1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한 금액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31일 공시를 통해 2019년 4분기에 매출 1천576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기타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1%, 전 분기 대비 8.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플랫폼 매출 증가와 3분기 반영된 방송발전기금의 매출 회복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이전 분기에 비해 67.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전 분기 대비 79.6% 증가했다.
전체적인 방송 가입자 수는 줄었지만, 높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늘면서 질적 성장을 거뒀다. 4분기 방송 가입자는 419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2.9만명 감소했다. 높은 ARPU를 보장하는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4만1천여명 증가한 129만2천여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0.9%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도 증가했다. 4분기 인터넷 가입자는 1만9천여명 순증해 전체 가입자는 10만7천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결합률은 94.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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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고품질 실시간 위성방송에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계한 'skylife AI'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 개편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제고 및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350원으로 결정됐다. 3월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