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정기권 '2020 프리패스' 출시 일주일만에 완판

9만9천원에 연말까지 무제한 이용… 완판 후 이용량도 증가

씽씽은 공유 킥보드 구독상품인 '2020 씽씽 프리패스'가 판매 개시 일주일만에 한정수량 2천20장 매진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씽씽 프리패스는 공유 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정기권이다. 9만9천원에 올해 연말까지 1회 최대 20분, 1일 누적 최대 60분 이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씽씽은 지난 16일 판매 시작 후 4일만에 프리패스 1천개를 판매했으며, 7일째인 23일 완판을 기록했다.

프리패스 완판 후 이용량도 증가했다. 출시 이후 2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주간 대여 건수는 월초 대비 26% 늘었고, 오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대여 건수는 46% 증가했다. 기기당 대여 건수도 58.6% 증가했다.

또한 16일부터 29일까지 프리패스 구매자 이용 패턴 분석 결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시와 오후 6시에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씽씽은 씽씽 프리패스를 출퇴근 단거리 이동에 활용하는 구매자 수요가 많은 것을 반영해 직장인 맞춤형 후속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구독형 상품을 통해 공유 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의 수요와 이용 패턴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정액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