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학도와 여성창업 준비생을 위한 미니 토크 쇼가 열린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내달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타작마당에서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이로운넷과 손잡고 여성공학인재를 위한 행사 ‘공학하는 언니들의 공생공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소영 관장은 ‘AI와 공존하는 인류, 여성의 손으로’라는 주제로 미래의 기술 시대를 여성의 관점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강조할 계획이다.
노 관장은 여성이자 선배 공학도로서 20세기의 차별과 소외를 미래 사회에서 재현하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논의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공학에 국한하지 않고 기술이 문화예술 및 기초과학, 인문학 등과 융합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혜린 대표는 ‘오지로 간 대한민국 창업 정신, 에너지의 미래 그리고 여성의 미래’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는 미래 에너지 주도권 다툼에서 여성의 도전 역시 물러섬 없어야 함을 본인의 창업 이야기와 함께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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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에는 사전 신청자로 구성한 3개 분과별 토론과 분과별 강연자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2020 여성공학인의 희망’을 담은 포스트잇 붙이기 행사도 이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는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해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참석자 모두 개인 텀블러를 가져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