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3종의 2차원 게임을 앞세워 새로운 서브컬처 문화 확산에 일조한 가운데, 새해에는 이용자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2차원 게임은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좋아하는 특정 이용자를 겨냥한 작품을 의미한다. 일본 IP를 활용한 게임 뿐 아니라 명일방주 등 중국산이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2차원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앙상블 스타즈'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는 출시 1년, 리듬 게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앙상블 스타즈는 각각 출시 2년째를 맞은 게임이다.
3종의 게임은 일본 원작 고유의 게임성과 현지화, 발 빠른 업데이트, 협업 마케팅, 이용자와 직접 소통 등으로 1년 넘도록 인기 유지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별 현지화 운영 차별화...이용자 만족 높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운영에 차별화를 꾀하는 방식으로 각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선 프린세스커넥트 리 다이브에 엔딩 동영상 한글 번역,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50일 기념 무료 10회 뽑기, 크리스마스 기념 드롭량 3배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시즌 캐릭터 교환 시스템 천장을 4개월 만에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일본 현지에서는 서비스 1년 만에 도입됐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강한 추진력으로 국내에 빠르게 적용됐다고 알려졌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는 스토리 번역과 음원자켓 이미지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된 세심한 현지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우들이 직접 녹음한 한국어 인사말 적용이 대표적이다.
앙상블 스타즈의 경우 출시 이후 캐릭터를 인격화한 콘텐츠를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 결과 해당 게임은 트위터코리아에서 발표한 '2018 상반기 게임 키워드 톱10'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기 유지..."새해에도 이용자 기대에 부응"
새해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인기 유지에 힘을 싣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최근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에 신규 캐릭터 '아야네(크리스마스)', '치카(크리스마스)', '나나카', '크리스티나'를 추가했다.
또한 '메인 스토리 제9장 7화~막간', 아홉 번째 스토리 이벤트 '망각의 캐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앞서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는 지난해 여름 시즌 추가된 '캬루(여름)' 등이 추가된 직후 구글 매출 톱10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앙상블 스타즈에도 새 유닛 'MaM(마무)'와 'Switch(스위치)' 등이 추가됐고, 최근 출시 2주년을 기념해 '토모에 히요리'와 '사자나미 쥰'이 속한 2인조 그룹 'Eve(이브)'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는 설 연휴를 맞아 게임 내 타이틀 화면에 공개된 '한복 입은 토야마 카스미' 일러스트가 주목을 받았다. 해당 일러스트는 일본에서 '테일즈위버'와 '4LEAF(포립' 등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Tiv(티브) 작가의 작품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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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새해에도 3종의 2차원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뿐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서브컬쳐 게임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운영 방식이 인기 유지의 비결"이라며 "연초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의 프린세스 페스 이벤트와 앙상블 스타즈 2주년 기념 이벤트,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의 걸파컵 in Seoul과 같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