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2년 전 출시했던 긴 동영상 전용 플랫폼 IGTV 버튼을 인스타그램 메인 앱에서 뺀다.
19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대부분의 메인 앱에서 IGTV로 넘어가는 버튼을 없애기로 했다. 약 1%의 인스타그램 앱에서만 IGTV 버튼이 그대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메인 앱에서 IGTV 버튼은 사라지나, IGTV 영상은 메인 앱 피드 탭이나 탐색 탭 등에서 계속 표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인스타그램 'DM' 웹에서도 본다2020.01.20
- "1분당 거래, 인스타보다 많아...비자, 빅데이터 컨설팅 강화"2020.01.20
- "틱톡 비켜"…인스타그램 부메랑에 새로운 효과 추가2020.01.20
- 올해 인스타그램서 ‘#공스타그램’ 인기2020.01.20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8년 6월 IGTV 개별 앱을 선보였다. 10억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개별 IGTV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7백만명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대항마로 떠오른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 수는 15억명이었다. 시장 조사 업체 센소타워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 수만 해도 IGTV는 110만명, 틱톡은 8천50만명으로 격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