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촬영된 사진으로 1초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인스타그램의 영상 편집 기능 '부메랑'에 새로운 효과가 추가됐다.
다양한 방식으로 15초 이내 짧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틱톡에 대항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부메랑에 SloMo(슬로모), Echo(에코), Duo Boomerang(듀오 부메랑) 등 새로운 효과를 추가했다고 자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효과는 먼저 ▲인스타그램 홈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한 후 하단에서 부메랑 기능을 사용해 사진을 찍고 ▲그 다음 화면 상단에 무한대 기호(∞)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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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모는 영상 속도를 느리게 해 영상의 길이를 기존 1초에서 2초로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에코는 모션 블러 효과를 추가해 움직이는 사물이 흔들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듀오는 영상을 빠르게 되감으면서 임팩트 있는 효과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외신은 해당 효과가 독창적인 것은 아니지만, 인스타그램이 스냅챗과 틱톡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