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웹버전에서도 개인 메시지(DM)를 볼 수 있도록 실험 개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현재 메시지를 웹에서도 볼 수 있도록 실험하고 있다"며 "이제 어디서든지 메시지를 읽고 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는 모바일 앱 버전 인스타그램에서만 DM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은 2019년 말 웹 DM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공개 테스트도 소수 이용자들에 한해 먼저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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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매체 엔가젯은 이번 인스타그램 DM 개편이 모회사 페이스북의 장기적인 메신저 전략의 일환이라고 풀이했다.
엔가젯은 "페이스북이 메시지 서비스에서 보다 개인적인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대단히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 인스타그램 DM 웹 버전 출시도 그 전략이다"며 "궁극적으로는 핵심적인 플랫폼을 통해 메시지 서비스들을 통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