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지난 해 PC 시장, 7년만에 2.8% 성장"

총 2억 6천66만 9천대 기록.. 4분기 4.8% 성장 기록

홈&모바일입력 :2020/01/14 10:02    수정: 2020/01/14 10:03

시장조사업체 IDC는 13일(미국 현지시간) 잠정집계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7천178만 대로 2018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총 2억 6천66만 9천대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PC 출하량이 2.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IDC는 지난 4분기 PC 출하량이 예상치인 7천180만 대에 약간 못 미쳤지만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PC 시장이 1.7% 성장한 2011년 이후 7년만에 2.8% 성장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IDC 라이언 라이스 부사장은 "작년 PC 시장은 인상적인 성장 속에 7년간 이어지던 시장 축소를 깼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도전 과제는 남아 있지만 폼팩터 변화와 모바일 컴퓨팅 수요에도 불구하고 PC 수요는 여전하다는 분명한 신호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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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상업 부문은 윈도7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를 이끌어 냈고 레노버와 HP, 델 등 주요 3사의 점유율을 65%까지 높였다. 또 인텔 프로세서 수급난은 PC 제조사들이 AMD 프로세서를 대체 투입하면서 그 영향을 줄였다.

IDC는 "2019년이 가지는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최대 1년 반동안 전통적인 PC 산업은 각종 수급 부족과 무역 마찰들이 대두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며 5G와 듀얼스크린 PC, 폴더블PC, 게임용 PC가 수요를 이끌어 내겠지만 효과를 내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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