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99만 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12일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IDC에 따르면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49만 대, 노트북 50만 대다. 한국IDC는 "인텔 프로세서 공급 안정화와 윈도7 지원 종료 등 이슈로 상업용 PC 교체 물량이 이번 분기에 출하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권과 공공 부문에서 구매 연간 계약 다수 체결, 교직원용 노트북 도입이 확대되었다. 반면 컨수머 부문의 출하량은 46만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감소했다. 게임용 PC 출하량도 전년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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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박단아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상반기 전체 출하량은 242만대로 전년 대비 2.5% 감소하였다. 국내 PC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이를 성장 전환의 모멘텀으로 인식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한국IDC의 권상준 이사는 "커머셜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채용되고 업무 생산성뿐만 아니라 직원 경험이 중요해짐에 따라 업무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의 도입으로 모던화 된 워크플레이스의 구축 및 직원 개개인의 업무 특성에 맞춘 스마트하고 지능적인 컴퓨팅 기기의 도입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