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오리무중이었던 스타필드 하남 내 제네시스 스튜디오의 GV80 전시 시작 일자가 16일로 확정됐다.
제네시스는 당초 예정대로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제네시스 스튜디오 특별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네시스 하남 스튜디오는 10일 오후 1시 현재 전시 일정 시작을 알리는 숫자 ‘16’을 가렸던 검은 천을 뗐다. 정상적으로 GV80을 16일부터 전시하겠다는 의미다.
제네시스는 지난 5일부터 GV80 전시를 위해 열흘간 임시 휴관 일정에 돌입했다. 임시 휴관 첫 날에는 GV80의 전시 일정이 16일로 정해졌다는 의미로 ‘16 JANUARY’ 문구가 새겨졌다.
하지만 이틀 뒤인 7일 16 숫자가 검은 천으로 덮어졌다. 이를 두고 GV80 출시와 공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직까지 제네시스 스튜디오가 GV80 공개 일정을 검은 천으로 덮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제네시스는 GV80의 출시일정을 공개하고,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서울 제네시스 강남, 인천 송도, 부산 해운대 등에 ‘익스피리언스 쇼룸’을 임시 운영하는 계획도 전했다. 더 이상 GV80의 출시일을 미루면 안된다는 내부 의사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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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튜디오는 10일 GV80 특별 전시 공지사항을 다시 올렸다.
제네시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 전용 시승회와 출시간담회를 연 다음 16일부터 현대차그룹 임직원 시승회 등을 열어 GV80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