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문인식 기능을 더한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출시한다.
9일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30여 개 국가에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 State Drive·SSD) 'T7 터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7 터치는 500기가바이트(GB)·1테라바이트(TB)·2테라바이트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500기가바이트 모델 기준으로 129.99달러(약 15만원)로 책정됐다. 성능은 초당 1천5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며, 최대 4개까지 등록이 가능한 지문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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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명함 수준으로 가로 85밀리미터·세로 57밀리미터·두께 8밀리미터에 달하며, 무게는 2테라바이트 모델 기준으로 58그램에 달한다. 내구성은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을 갖췄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비즈팀 상무는 "T7 터치의 CES 2020 혁신상 수상으로 새로운 포터블 SSD의 표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T7 시리즈를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스토리지 비중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