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까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역순회 정책설명회를 연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민관합동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2019년 12월 개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대폭 강화되는 정책의 현장이해도 제고 및 기업의 참여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는 올해 총 15회에 걸쳐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관계부처 및 지역별 산업단지, 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부장 정책의 현장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예컨대 기업들의 원활한 소재·부품 수급 및 재고 물량 확보, 국산화를 위한 특별연장근로 승인, 화학 인허가 패스트 트랙(인허가 기간 75일→30일),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의 긴급경영 안정 자금 지원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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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협력모델 발굴, 성과 점검 및 관리, 현장 중심 소통 확대 등 수요·공급 기업 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지원의 성과제고를 위해 이행 실적 점검뿐만 아니라 중점관리기업, 협력모델 수혜기업 등 수요자 측면에서 수혜 현황과 성과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찾아가는 설명회와 기업방문, 상담회 등을 지속 추진해 현장과의 소통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 수급과정에서의 애로뿐만 아니라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화 추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 간 협력 등 소부장 경쟁력 강화 추진 과정에서 정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