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바이톤이 첫 양산형 전기차 엠바이트(M-Byte)의 북미 지역 판매가를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엠바이트는 올해 북미지역 등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바이톤이 밝힌 엠바이트의 판매 목표가는 4만5천달러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천247만원이다. 이는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가격 기준이다.
바이톤은 또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 명신과의 협력방안도 소개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9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옛 한국GM 군산공장 부지에 바이톤의 엠바이트가 2021년부터 생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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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이트는 72kWh 배터리와 95kWh 배터리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아직 국내 시장 판매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
바이톤에 따르면 엠바이트의 유럽 NEDC 기준 주행거리는 최소 430km부터 최대 550km다. 유럽 NEDC 측정 기준은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이나 우리나라 환경부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보다 더 낮은 주행거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