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4기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에 나경환 단국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선임했다.
나 단장은 2년 임기동안 비상근으로 근무하면서 산업부 R&D 투자와 기획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R&D 정책 발굴과 제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산업구조의 급격한 전환기에 정부 R&D 투자방향과 방식에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정부 R&D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연구계와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식견을 겸비한 나경환 부총장이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할 충분을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나 단장은 “최근 급속한 기술혁신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R&D 관리시스템의 경직성, 단절성 등을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앞으로 산업부 R&D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정비와 더불어 대학과 공공연구소를 포함한 협력과 연계의 새로운 산업기술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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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제4기 전략기획단 체제 구축을 위해 매니징디렉터(MD)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MD선임이 마무리 되는대로 2월 중 제4기 전략기획단 체제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단장 선임을 위해 지난해 11월 추천위원회를 구성, 신임 단장 선임절차를 진행해 두 달간의 공모와 추천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