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 흥행작인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가 출시 후 약 6년간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빅마켓인 북미 유럽 이용자를 사로 잡은 서머너즈워가 새해에도 컴투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모바일RPG 서머너즈워가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서머너즈워는 최근 총 20개 국가에서 매출 톱10에 재진입 했으며, 13개국 RPG 매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 17일과 18일 기준 프랑스의 양대 앱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1위를 다시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18일에는 대표적인 북유럽 게임 강국인 핀란드의 애플 매출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빅마켓인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인 독일과 벨기에의 매출도 반등했다. 북미의 경우 지난 16일 매출 톱10에 다시 오른데 이어 최근까지 중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머너즈워의 매출 반등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각 현지에 맞는 이벤트가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통해 팬들의 결집을 강화한 게 인기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서머너즈워가 장수 게임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컴투스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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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누적 매출 2조 원,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몇 안돼는 토종 게임이다. 누적 매출 2조 원에 해외 매출 비중은 약 90% 이를 정도다"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서머너즈워는 컴투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