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저렴한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판매량이 올해 3천 만 대를 넘어섰다고 미국 지디넷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2년부터 판매된 라즈베리파이의 판매량은 2012년 70만 대에서 시작해 올해 3천 만 대를 기록했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의 공동 창립자 에버트 업튼(Ebert Upto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에 3천 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4세대 제품까지 내놓으며 성장하고 있는 35달러 라즈베리파이는 DIY 기술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 오라클은 1,060개의 라즈베리파이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 슈퍼 컴퓨터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NASA 제트 추진 연구소도 화성 탐사를 위해 고안된 미니 로봇에 라즈베리파이를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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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됨에 따라, 라즈베리파이의 라이센스 판매도 2013년 70만 개에서 2014년 거의 400만 개로 크게 증가했다. 2016년 1000만, 2017년 1400만, 현재는 3000만을 돌파했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지난 7월 라즈베리파이4를 출시했다. 라즈베리파이4는 새로운 1.5GHz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3배 더 빨라졌다. 또, 램은 LPDDR4 SDRAM으로, 1GB부터 2GB, 4GB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으나 가격은 이전 라즈베리파이 모델 가격인 1GB모델 35달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