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태 지역 매출 2년새 153% ↑

지역별 매출·구독자 수 첫 공개

방송/통신입력 :2019/12/17 10:49

넷플릭스가 아태 지역에서 지난 2년새 매출이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투자자용 사이트를 통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올해 3분기까지의 지역별 매출, 구독자 수치에 따른 결과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태 지역 매출은 올해 3분기 기준 3억8천200만 달러(약 4천466억원)을 기록, 지난 2017년 3분기 매출인 1억5천100만 달러(약 1천765억원) 대비 153%가 늘었다.

같은 기간 구독자 수도 584만명에서 1천449만명으로 148% 증가했다.

넷플릭스

가장 큰 시장은 미국·캐나다로, 올해 3분기 매출 26억2천100만 달러(약 3조 639억원), 구독자 수는 6천711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는 매출 14억2천800만 달러(약 1조 6천693억원)을 기록했다. 구독자는 2천93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매출 7억4천100만 달러(약 8천662억원), 구독자 수 2천789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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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별 월 매출을 살펴보면 미국·캐나다 13.08 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 10.40 달러, 아태 지역 9. 29 달러, 라틴 아메리카 8.63 달러 순이었다.

넷플릭스는 다음달 21일 올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