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이리시맨’이 첫 주 2천640만 가구에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시청 규모는 지난 해 인기작 ‘버드박스’의 절반 수준이라고 씨넷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는 이날 “아이리시맨이 첫 주에 2천640만 가구에서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개봉 한 달째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4천만 가구 시청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연말 개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박스’는 첫 달 8천만 가구에서 시청하면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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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전체 분량의 70% 이상을 볼 경우 시청한 것으로 간주한다.
넷플릭스가 지난 달 선보인 ‘아이리시맨’은 미국 대표 미제 사건인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마틴 스코세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등 호화 배역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