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G SA 상용망 '퍼스트콜' 터졌다

화웨이 참여...NSA 2배 속도

방송/통신입력 :2019/12/16 08:48

중국 처음으로 5G 스탠드얼론(SA) 방식 상용 네트워크에서 '퍼스트콜(First Call)'이 터졌다. 업스트림 속도가 300Mbps로 NSA 기반 네트워크 대비 2.4배 빨랐다.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중국 차이나유니콤 광둥지사와 화웨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시연에서 5G SA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퍼스트콜이 중국 처음으로 개통됐다.

SA 방식은 진정한 5G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히며 5G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방식으로서 논스탠드얼론(NSA)과 구별된다. 더 높은 업다운스트림 성능과 엣지컴퓨팅 등 성능을 통해 교통,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 의료, 금융, 교육 등 분야에서 많은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왼쪽이 SA, 오른쪽이 NSA 시연 결과 (사진=차이나유니콤)

차이나유니콤은 화웨이와 공동으로 지난 2개월 간 5G 코어망을 설치, 이번 시연에 이르렀다.

차이나유니콤은 광둥성에서 보다 빠르게 네트워크 건설을 진행, 5G SA 코어망 보급을 확산할 계획이다.

최근 열린 '중국무선기술대회'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은 차이나텔레콤과 공동으로 5G 코어망 건설을 추진하면서 5G NSA뿐 아니라 5G SA 네트워크도 함께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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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이미 5G 네트워크 공동 구축에 합의 중국에서 지역을 나눠 맡은 지역에 기지국을 세우고 있다.

이에 이번 5G SA 상용 네트워크 퍼스트콜 역시 공동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