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화웨이가 손잡고 광시성 난닝에서 중국 첫 5G 스탠드얼론(SA) 200MHz CA 시범 네트워크를 개통했다.
3.5GHz 주파수단에서 100MHz+100MHz 듀얼 CA(Carrier Aggregation) 구현에 성공, 다운로드 속도 2.55Gbps, 피크 속도 2.63Gbps를 실현했다. 역사상 최고 속도를 기록하면서 기존 5G SA 네트워크의 2.5Gbps 속도를 뛰어넘었다.
CA는 주파수를 묶어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진정한 5G 방식이라 불리는 SA 방식을 통해 빠른 속도를 냈다.
화웨이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이 사실을 직접 전하며 속도 측정 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올해 9월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5G네트워크 공동 구축 및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적으로 함께 5G 네트워크를 건설키로 했다. 또 양사 공동으로 '5G SA 구축 가이드'를 제정하고 적극적으로 SA 방식 5G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차이나텔레콤은 화웨이와 손잡고 2000MHz 5G 기지국 설비를 구축, CA 기술을 이용해 다운로드 속도를 갑절 이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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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지역에 직업기술학원도 설립해 5G 커리큘럼과 5G 클라우드 VR 및 AR 교육, 5G 건축정보모델(BIM)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인재도 양성하기로 했다.
광시성은 5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결합이 스마트 시티, 스마트 의료, 스마트 교통, 스마트 에너지 등 각 분야의 새로운 동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