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이동통신사가 LG유플러스의 5G 전략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다음달 5G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대만 통신사 APT의 후앙 난런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최근 회사를 방문해 U+5G를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APT사는 대만 최초로 음성LTE(VoLTE)와 NB-IoT를 상용화한 통신사다. 올해 12월 진행 예정인 주파수 경매를 통해 5G 주파수를 확보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APT 경영진은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전략을 살폈다. 특히 5G 네트워크 구성, 4G 네트워크와의 연동, 5G 셀 설계와 운영, 5G 네트워크 구축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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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 마련된 5G 체험관을 방문해 U+VR, U+AR 등 U+5G 6대 핵심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B2B 서비스와 사업 모델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많은 국가들이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거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U+5G의 상용화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통신사업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5G 시장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