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25일 전남 나주혁신산단에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윤병태 전라남도 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R&D),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의 연구협력을 위한 R&D 시설이다. 총 8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1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연구소에는 1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동·특화기술시험동·기업협력시험동·옥외실증시험장 등이 있다.
본관동은 연구과제·실증시험의 통합운영을 담당하고, 특화기술시험동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수소에너지 등의 미래신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연구실용으로 꾸려질 기업협력시험동과 옥외실증시험장은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 한전, '제2회 사회적가치 위원회' 개최2019.11.25
- 강원 산불은 '人災'…한전 "이재민에 123억원 지급"2019.11.25
- 한전, 베트남 정부와 에너지효율화 사업 협력2019.11.25
- 한전, 294MW 멕시코 태양광발전소 착공2019.11.25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의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미래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고 입주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