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안드로이드10 베타 버전에서 120Hz 디스플레이 옵션이 발견됐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20일 갤럭시노트9 안드로이드 10 베타 버전에서 화면 주사율을 표준 60Hz에서 120Hz로 전환하는 숨겨진 옵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9 기기에서 해당 옵션이 발견됐지만, 갤럭시 노트9을 비롯한 삼성의 다른 제품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작 차기 갤럭시S11에서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을 출력하는 횟수를 말하며,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스크롤이 부드럽고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단점은 배터리 소모량이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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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화면도 점점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모토로라 레이저 폰이 120Hz 디스플레이를 내놓은 적 있고, 최근 구글, 원플러스, 오포의 스마트폰이 90Hz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11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외에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기반 모바일 사용자 환경 ‘원(One) UI 2.0'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원 UI 2.0을 공개하며, 더 나은 접근성과 아이콘 이동, 잠금화면 및 홈 화면에서의 다크모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