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 UI, 어떻게 달라졌나...갤S10서 베타 시작

안드로이드 10 OS 기기에서 사용 가능…지역차 有

홈&모바일입력 :2019/10/14 14:29    수정: 2019/10/14 14:40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서 안드로이드10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One) UI의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더욱 새로워진 원 UI의 달라진 기능과 디자인을 미리 써볼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10e·S10·S10플러스·S10 5G와 안드로이드 10 OS 기기에서 가능하며, 삼성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원 UI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사용자가 더 많은 시간을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간소화와 효율화에 주력해왔다. 새로워진 원 UI는 편안한 시각적 경험, 일상 속 디지털 생활의 건전한 균형을 돕고,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X)이 개선된 게 특징이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콘텐츠 집중도 강화

삼성의 새 원 UI로 전화 알림 크기가 최소화된 모습.(사진=삼성전자)

업데이트된 원 UI는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갖춰 사용자의 일상과 취향에 맞춰 사용하기 더 편리해졌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 크기에 상관없이 테마와 배경 화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개선됐다.

또 알림이 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효율적인 디자인을 갖춰, 사용자는 팝업과 로딩 알림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버튼만 볼 수 있다. 새 원 UI에서는 화면에서 중요한 정보를 놓칠 염려 없이, 즐기고 있는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눈이 편안한 모바일 경험...야간모드·잠금화면 개선

새롭고 스마트한 레이아웃은 시각적으로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층 발전한 ‘야간 모드’는 최적의 화면 밝기를 위해 이미지와 텍스트, 컬러를 지능적으로 조정하고, 배터리 소모도 줄여준다.

홈 화면에 야간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원 UI (오른쪽).(사진=삼성전자)

잠금화면은 중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새로워진 잠금화면은 배경화면에 띄워진 정보와 톤을 분석해 시계, 알람의 색상과 포맷을 자동으로 바꿔준다. 글자와 아이콘을 항상 선명하게 볼 수 있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웰빙, 쉽고 꼼꼼하게 챙긴다

또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디지털 라이프를 쉽게 찾도록 도와준다. 포커스 모드를 실행하면 집중해야 하는 순간 앱 작동을 일시적으로 멈춰 방해 요소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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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모드는 앱 구동을 잠시 멈추어 준다.(사진=삼성전자)

스마트폰 성능을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 케어 메뉴도 한층 간결해졌다. 사용자가 핵심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메뉴를 정리한 것. 중복된 사진을 유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겨 디바이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베타 프로그램은 지역에 따라 적용 시기와 기기가 다를 수 있다"며 "원 UI 기능은 베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