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웹브라우저 브레이브는 1.0 버전을 출시하고 데스크톱과 안드로이드에서만 적용되던 광고 보상을 iOS 기기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레이브는 광고를 시청한 사용자에게 자체 암호화폐인 베이직어텐션토큰(BAT)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웹브라우저다.
이번 1.0 정식 버전 출시로 기존 데스크톱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브레이브를 iOS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브레이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0 버전 출시로 사용자들은 브레이브의 개인정보 보호 광고 플랫폼과 브레이브 리워즈(보상) 기반 페이먼트 플랫폼을 모든 기기를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브레이브 측에 따르면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개인정보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광고를 제공한다. 사용자 활동을 추적해 자동으로 광고를 붙이지 못하게 하는 '쉴드' 기능을 탑재해, 프라이버시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 콘텐츠를 제거하기 때문에 일반 웹브라우저보다 3~6배 로딩 속도가 빠르고 배터리 소모도 절약할 수 있다.
브레이브는 또 다양한 웹사이트가 BAT 토큰 후원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이용해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위키피디아 같은 웹사이트나 유튜브, 트위치,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BAT를 전송해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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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는 현재 전 세계 870만 월간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브랜든 아이크 브레이브 최고경영자(CEO)는 “베타 버전에서 1.0으로의 전환을 통해 웹 브라우저의 생태계 중심에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모든 환경에 적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와 보상 시스템을 모든 사용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고품질과 고성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