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주간' 개최..."韓 르네상스 선도 당부"

산업부, 19~22일까지 롯데호텔·코엑스서 중견 기업계와 발전 방향 모색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8 11:35

정부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중견기업주간을 통해 국내 중견 기업계와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롯데호텔과 코엑스에서 '2019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주간은 구체적으로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19일) ▲중견기업 혁신사례 발표회(19일) ▲중견-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20일) ▲2019 중견기업 혁신 국제콘퍼런스(21일)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21일) ▲기술 문제해결 플랫폼 양해각서(MOU) 체결식(22일)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혁신성장?일자리?상생협력 등 우수 중견기업에 포상을 수여하고,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선도하기 위한 중견기업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주간 행사 일정. (자료=산업부)

중견기업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부품?소재?장비 등 우수 중견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중소기업을 졸업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한 중견기업 성장탑 시상이 진행된다.

중견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혁신 스타트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중견기업-스타트업 유관기관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019 중견기업 혁신 국제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중견기업 CEO 및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밸류체인(GVC), 중견기업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견기업 혁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는 중견기업 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일류상품 제도를 소개하고, 올해 신규 선정된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형 기술 문제해결 플랫폼 MOU 체결식에는 전자부품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12개 출연연?전문연 등이 참석해 올해 신규 구축한 기술 문제해결 플랫폼을 시연하고, 중견기업들의 기술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유관기관 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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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19년 중견기업 주간을 맞이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신산업·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을 견인해 온 중견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전적 기업가 정신과 과감한 혁신을 바탕으로 대내외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고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데 중견기업이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중견기업계의 사기제고 및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중견기업법령'을 개정하고,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법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