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3500만원 중견·중소기업 현장에서 740명 채용

산업·중기부, ‘2019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9/11/04 06:00    수정: 2019/11/04 08:55

91개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740명을 채용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 리딩코링,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술혁신 우수기업(월드클래스300, 글로벌 선도기업, 글로벌 강소기업)과 일자리 우수기업(청년친화 강소기업, 일자리 으뜸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견·중소기업 91개사가 참여한다.

다양한 구직 수요에 맞춰 기계·소재, 전기·전자 등 주력산업, 바이오·의료 등 신산업 분야 핵심 기업이 고루 참여한다. 특히 업종별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다수를 이뤘다.

참여기업들은 행사를 통해 7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인·구직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매칭, 원스톱 자기소개서, 가상현실(VR) 모의면접,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기업의 초임연봉은 3천468만원으로 공공기관 평균인 3천530만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 수준이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뿐 아니라 최근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구직자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0대 경력직 채용전용관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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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서는 고용·수출·기술개발 성과가 높은 월드클래스 기업과 지원기관 유공자에게 산업부·중기부 장관표창 25점을 수여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강소·중견기업은 자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우리 경제의 성장과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이며 급여, 근무여건, 복지 등 고용 측면에서도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는 월드클래스300 후속사업, 중견·강소기업 전용 R&D·수출·인력 지원사업,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통해 강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