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시행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에 1064개 중소기업 몰려 10대 1 이상 경쟁률을 보였다. 유가증권 상장기업 2개, 코스닥 상장기업 72개, 코넥스 상장기업 7개 등 선도적인 중소기업들도 참여했다. 특히 1064개 중 466개 기업이 대기업 등 수요처 추천을 받았다.
6일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기보)은 지난 1일 마감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선정에 총 106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면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빠른 기술혁신과 성과창출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부는 주요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6회 진행한데 이어 현장 요구로 2회를 더 추가, 개최했다.
기술분야 별로는 기계금속 23.0%(245개), 전기 및 전자 20.3%(216개), 반도체 15.9%(169개) 순으로 지원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40.0%(426개), 경남 8.0%(85개), 서울 7.5%(80개) 순으로 집계됐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많이 분포한 경기 권역의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매출액 별로는 100억 이하가 46.4%로 가장 많았고 100억 초과 1000억 이하(38.6%), 1000억 초과(1.8%)로 100억 초과 500억 이하 기업(31.6%) 순으로 참여했다.
신청 기업 중 수요처(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총 466개사로 확인됐는데, 추천서 제출 마감인 6일 이후 정확한 집계가 가능하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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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가증권 상장기업 2개, 코스닥 상장기업 72개, 코넥스 상장기업 7개 등 선도적인 중소기업들도 이번 사업에 신청했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많은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신청했다"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