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안양시 스마트시티 조성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시장실·데이터 허브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컴퓨팅입력 :2019/11/05 16:15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안양시는 5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그룹 측은 안양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적정 사업영역 발굴 및 조사를 수행한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동향에 적합한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협력한다. 안양시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솔루션을 안양시에 제안하고, 서울시와 전주시 스마트시티 구축으로 얻은 노하우를 안양시에 접목한다.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안양형 스마트시티 구축이 가능하도록 협력한다.

5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열린 `한컴그룹-안양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그룹은 행정 기반인 교통, 상수도, 방범, 안전 등 각종 도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이 가능한 '디지털 시장실'과 '데이터 허브'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안양시는 현재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한컴그룹의 ICT 기술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결합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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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라며 "혁신의 아이콘인 한컴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양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도약하고, 한컴그룹 역시 동반성장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높은 수준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는 안양시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각종 첨단기술을 적용 및 구현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도시"라며 "서울시, 전주시 등을 통해 검증된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활용해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