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휴대전화 ‘골드번호’ 5천개를 공개 추첨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골드번호란 ‘1111’ 등 비슷한 패턴의 숫자 또는 ‘1004’ 등 특정 의미의 숫자가 포함돼 기억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휴대전화 번호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매년 2회씩 골프번호 추첨을 진행한다.
이번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0000, 1111 등) ▲000A형(0001, 0002 등) ▲A000형(1000, 2000 등) ▲00AA형(0011, 0022 등) ▲AA00형(1100, 2200 등) ▲ABAB형(0101, 0202 등) ▲ABCD 형 (0123, 1234 등) ▲특정 의미형(1004, 1472 등) ▲번호, 국번 동일형(1234-1234 등)으로 총 9가지 유형이다.
응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응모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선호번호 신청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응모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가능하다. 알뜰폰(MVNO) 이용자를 포함한 타 통신사 이용자도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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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추첨 행사는 오는 28일에 진행한다. 추첨 프로그램과 행사 전반의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하고, 랜덤 함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당첨자를 추첨한다.
당첨자는 12월 2일에서 12월 22일 사이에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부여 받은 번호로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MVNO 가입자는 해당 사업자를 통해 번호 등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