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인터넷·UHD 가입자 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만족스런 실적 성정표를 받아 들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매출 1천72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2.5%, 당기순이익은 38.9% 각각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는 인터넷 가입자 증가 및 가전결합 판매 등 기타 매출 증가가 꼽힌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9.8%, 25.7%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22만명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만3천명 가량 줄었다. 그러나 UHD 가입자가 늘면서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UHD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만4천명 증가한 119만9천명을 기록, 전체 가입자의 28.4%로 늘어났다.
관련기사
- KT스카이라이프, 시니어 맞춤형 ‘VOD 특별관’ 신설2019.11.01
- 삼성전자-KT스카이라이프, 8K 위성 방송 시연2019.11.01
- KT스카이라이프, OTT 활로 찾는다…전략 변화2019.11.01
- KT스카이라이프 “구글 AI 스피커로 위성방송 편하게 본다”2019.11.01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높은 인터넷 가입자는 월별 5천명 이상이 신규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8%로 높아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4분기 광고 등 플랫폼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30% 홈결합 상품과 OTT 제휴 상품 ‘토핑’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