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일 온프레미스 SAP 환경을 MS 애저 기반 SAP S/4HANA와 SAP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 파트너십은 고객이 간편하게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임브레이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서비스 기획과 제품 판매까지 추진하는 '고투마켓(GTM)' 방식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세계 글로벌 시스템 통합사(SI)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에 통합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로드맵,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하나의 완전한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한 MS는 애저와 함께 SAP 클라우드 플랫폼 컴포넌트를 재판매하는 등 편리한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새로운 사업의 목적은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와 S/4HANA 고객들이 더 쉽게 온프레미스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제니퍼 모건 SAP 공동 최고경영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SAP S/4HANA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고객들이 겪는 복잡한 과정을 줄이고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양사 협력으로 고객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저드슨 알소프 MS 글로벌 커머셜 비즈니스 수석부사장은 “MS 애저를 파트너로 선정한 SAP의 결정으로 양사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고, 클라우드 기반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MS의 철학이 반영됐다"며 "이를 통해 공동 판매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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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MS 애저와 함께 업계 맞춤형 운영방식, 레퍼런스 아키텍처,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서비스 등을 통해 온프레미스 SAP ERP와 S/4HANA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나아가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를 활용해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SAP S/4HANA 클라우드로의 전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임브레이스 프로젝트는 SAP ERP 온프레미스에서 MS 애저 기반 SAP S/4HANA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솔루션을 위한 협업 지원 모델을 제공하며, 고객 지원 위해 공동 개발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