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이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로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시도한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국내에 출시돼 2년이 넘도록 구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네 번째 에피소드 업데이트와 이후 적용되는 콘텐츠 개편이 인기 유지에 촉매제가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29일 판교 사옥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신규 에피소드 '더 샤이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 샤이닝은 리니지M의 네 번째 에피소드다. 이용자는 다음 달 6일까지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에피소드는 다음 달 7일 업데이트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기간제 7검 4셋 장비 티켓, 태고의 옥새 1개 등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새 클래스 신성검사와 신 서버 이실로테도 추가된다.
신성검사는 리니지M의 네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로 검과 마법 모두 사용한다. 검에 강력한 마법을 부여할 수 있는 인챈트 웨폰, 확정 최고 대미지를 주는 세인트 블로우 등 스킬이 핵심이다.
또한 공격 회피와 동시에 대미지 회복이 되는 세인트 카운터, 착용 방어구의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세인트 블레스, 피격 대미지의 일부를 회복하는 세인트 크레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신성검사는 다른 캐릭터와 위치를 바꾸는 포지션 체인지, 스킬 쿨다임을 초기화하는 타임 클리어, 강력한 군중제어(CC) 기술 세니트 스턴 등의 스킬도 있다.
이용자는 다음 달 7일 신서버 이실로테의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유료 장신구 아이템 서버 무료 이전, 75레벨까지 최대 2천% 경험치 보너스, 유료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신서버 전용 던전 이용 등이 혜택이 있다.
에피소드 업데이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개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혈맹 콘텐츠, 던전, 월드 던전 오만의 탑, 보스 레이드, 클래스 체인지, 보이스 코맨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혈맹 콘텐츠 개편 내용을 보면 혈맹원에게만 허락된 특권인 혈맹 아이템 대여 시스템, 혈맹원 모두가 수행할 수 있는 혈맹 단위의 퀘스트, 혈맹 레벨 상향, 혈맹 레이드 리뉴얼 등이다.
클래스 체인지는 신규 클래스 추가 이후 클래스를 변경하려는 이용자를 위한 추가 혜택으로 전해졌다. 음성으로 간단한 캐릭터 조작을 가능토록 한 보이스 코맨드는 연내 적용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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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개발실장은 "28개월 동안 스스로 한계를 극복해왔다. 성공 요인은 PC 원작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규 클래스 총사와 암흑기사 덕이 컸다"면서 "원작의 재현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IP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게 리니지M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M도 클래스롤과 전투 방식의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고민은 새 에피소드로 극복할 계획이다. 신규 클래스 등장 뿐 아니라 IP가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계승과 기존 한계를 극복하는 게 신성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