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11월부터 토스 행운퀴즈를 다른 방식으로 운영, 포털의 실시간 검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토스 행운퀴즈로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급검)의 상위권을 모두 차지, 일부 이용자들의 볼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이 퀴즈는 제휴 기업의 광고를 받고 토스가 운영해온 것인데, 현재까지 퀴즈 정답을 찾을 수 있게 검색을 제안해왔다. 이 때문에 정답을 알고자 하는 퀴즈 참여자들이 포털을 통해 검색하면서 실급검이 토스 행운퀴즈 관련 내용으로 랭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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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토스 행운퀴즈는 검색 제안보다는 '힌트 확인' 버튼을 마련, 제휴 기업의 홈페이지나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로 연결된다.
토스 측은 "기업형 행운퀴즈는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효과적으로 소개한다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도 충분히 인지했다"며 "검색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참여 기업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