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생태계에 업비트 인도네시아, 코인원, 오케이이엑스 등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합류했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 확대를 위해 거래소, 지갑,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전문 통계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대거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로는 이미 클레이튼의 토큰인 클레이를 지원하는 업비트인도네시아와 국내 최초로 클레이 기반 토큰을 지원하는 코인원에 이어 오케이엑스, 비트포렉스가 클레이튼 파트너로 합류한다.
2천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한 오케이엑스는 오케이코인의 자회사로, 약 3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상장 되어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이다. 비트포렉스 역시 약 200개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300여개 이상의 토큰이 등록되어있는 글로벌 거래소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도 독자적 지사가 운영 중이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만 전문으로 거래하는 오픈씨도 클레이튼 생태계에 참여한다. 클레이튼 기반 비앱들이 자체 서비스 내 게임 아이템이나 이미지 등에 NFT 기술을 적용하여 발행할 경우, 오픈씨를 통해 NFT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갑 개발 및 운영 기업으로는 클레이 또는 클레이 기반 토큰을 이미 지원하는 노바월렛과 비트베리와 비트킵, 젠고, 후오비 월렛, 토러스, 헥슬란트, 디센트, 마이다스 프로토콜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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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앱(DApp) 전문 통계 사이트인 스테이트오브더디앱스와 디앱닷컴도 클레이튼을 지원한다. 이더리움·이오스·스팀 등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서비스들을 분석하여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로 관련 데이터 확인 및 카테고리별 탐색 등의 기능을 갖췄다. 현재 각 포털에 클레이튼 기반의 십여개 비앱이 이미 등재되어 있으며, 추후 오픈 예정인 비앱들도 지속적으로 리스팅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비앱들의 클레이튼 생태계로의 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대표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에코시스템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쉽고 빠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