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보쉬렉스로스, 산업용 IoT 솔루션 업무 협약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인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산업 IoT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IOT 솔루션(IIoT) 솔루션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IIoT 솔루션은 센서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IoT 기술을 총칭하는 용어다.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IIoT 솔루션이 세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향후 2025년까지 3조7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SK텔레콤과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IIoT 솔루션 사업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 댐·저수지·보 대상 수문 예지보전 구축 ▲공장 설비 유해물질 누수 감지 등을 주요 협업과제로 선정했다. 앞서 양사는 이달 초 새만금 수문 예지보전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각 사의 효율적인 협업 방안을 사전 검증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의 국내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독일 보쉬 본사와의 IIoT 솔루션 관련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이번 보쉬렉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5G-SFA 회원사는 물론, 유력 공장 자동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5G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