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공기 질 예보 정확도 높인다

데이터 측정 기업 ‘브리조미터’와 업무협약…내년 상반기 서비스 출시 계획

방송/통신입력 :2019/10/24 09:53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공기 질 측정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측정 기업인 ‘브리조미터’와 협력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브리조미터는 날씨 정보와 위성 및 교통 정보, 미세먼지 데이터 등을 독자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정교한 실외 공기 질 데이터를 만든다.

SK텔레콤은 공기 질 측정 서비스인 ‘에브리에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브리조미터에 제공하고, 브리조미터는 이를 자사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실외 공기 질 예보 기간을 기존의 48시간에서 4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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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왼쪽)과 이타이 로젠즈윅 브리조미터 글로벌 사업총괄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있다,(사진=SK텔레콤)

아울러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실외 공기 질 데이터 전문 API를 개발. 공기 질 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최근 공기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브리조미터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에 도움이 될 정확한 공기 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