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IBK기업은행과 ‘5G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5G·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금융 고도화 ▲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IBK기업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 중소기업 대상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구축 활성화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신규 사업 개발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SK텔레콤과 IBK기업은행은 ICT를 활용한 중소기업 대상 특화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계획이다. 5G와 IoT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설비 가동 상황(제조업), 주변 상권 유동인구(서비스업) 등을 신속하게 확인, 중소기업의 기업가치를 찾아내 정확한 여신심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의 ICT 기술로 IBK기업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서 전국 IBK기업은행 지점들의 영업시간, 실시간 창구 대기시간 등을 제공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관련기사
- SKT, 스타트업과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2019.10.23
- 박정호 SKT, ‘MWC 2019 LA’서 5G 글로벌 협력 논의2019.10.23
- SKT, 5G 인빌딩 전용 장치 연내 1천여개 구축2019.10.23
- SKT, 양자난수생성기 확대…자율차·데이터센터 공략2019.10.23
이밖에도 양측은 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G MEC 구축 활성화에도 나선다. 5G MEC가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에 자금 지원부터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이상국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은 “SK텔레콤의 기술이 금융서비스에 맞닿으면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금융 분야에도 SK텔레콤의 5G와 ICT를 더해 강소기업 육성 등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